자궁근종 복강경 수술 후기, 일자별로 자세히 정리

자궁근종 수술 후기와 회복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합니다. 간접체험할 수 있도록 수술 경험을 수술 경과 일자별로 정리했어요. 모르면 불편할 수 있는 몇가지 팁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회복 후 어떤 느낌인지까지 자세히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술 예약

복강경 수술 방법으로 자궁근종 치료를 진행한 후기입니다. 수술 5일 전 오전에 코로나 검사를 했는데 당일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술 전날 입원을 위해 병원을 방문한 후 입원 예약 증에 상세 정보를 적고서야 수술을 곧 받는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자궁근종 수술 준비물

자궁근종 수술 전에 제가 준비했던 물건입니다.

 

원피스

수술 후 움직임이 어려워지는데 그중에서 배가 가장 불편합니다. 그래서 배 눌림이 없는 편한 원피스를 가져가면 좋습니다.

 

휴대용 가습기

병원 실내가 건조한 경우가 많아 휴대용 가습기를 가져가면 좋다고 해서 가져갔는데 괜찮았습니다.

 

기타 물품들

스킨, 로션, 크림, 수건, 샴푸, 치약, 칫솔, 충전기, 생수, 슬리퍼, 양말, 가디건, 물티슈, 핸드크림, 립밤, 오버나이트 생리대: 이런 것들은 없으면 불편한 것들이므로 개인에 따라서 필요한 것들을 빠뜨리지 말고 챙기시기 바래요.

 

 

수술 전날

복강경 수술의 경우에 구멍을 2~4개 정도 뚫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개복까지 할 수 있다는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밤 12시부터는 물도 못 마시는 금식이 시작됩니다. 저녁은 가볍게 미음으로 먹었습니다.

관장 후 자기 전에 질정 알을 넣습니다. 질정을 넣은 상태에서 움직이면 분비물을 몸에서 새어 나올 수가 있어서 자기 직전에 넣는 게 가장 좋습니다. 자주 화장실을 가야만 하는 분이라면 오버 나이트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 수술 당일

오후 1시 30분에 수술이 시작되고 깨어나 3시 30분쯤 회복실에 누워 있었습니다.

간호사가 전신 마취 때문에 수술 후에는 폐가 쪼그라질 수 있으니, 폐를 최대한 펴기 위해 심호흡을 계속하라고 하더군요. 이때 마취제 때문에 굉장히 졸린데 이겨내고 심호흡을 해야 합니다. 2시간 정도 심호흡을 하라고 했는데 저는 도저히 졸음을 버티지 못하고 1시간 정도 심호흡하다가 자버렸는데 별 탈은 없었습니다.

 

 

자궁근종 수술 1일차

새벽에 간호사가 수시로 혈압과 체온을 재고 중간에 소변량도 확인합니다.

맥박수는 70~80 정도가 정상인데 만약 수치에 문제가 있는 경우 수혈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문제가 없었지만 수혈을 해야만 하는 상황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허리를 제대로 펴기 어렵고 움직일 때마다 가스통 때문에 배속이 매우 불편합니다. 일반적인 걸음으로는 걷기가 어렵고 거북이걸음으로 살짝살짝 걸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많이 걷는 게 좋다고 해서 힘닿는 데로 천천히 병원 구경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저녁에는 흰 죽이 나왔는데 힘이 빠져서 마음 같아서는 폭식하고 싶지만 실제로는 소화가 잘 안돼서 한 그릇도 겨우 먹었습니다.

 

 

자궁근종 수술 2일차

1일 차 걸음이 가볍지만 그래도 여전히 거북이걸음으로 다녔습니다. 배속도 어제보다 불편하지 않고 확실히 회복이 되고 있다는 느낌은 듭니다. 최종적으로 병원에서 1회 머리를 감겨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받고 퇴원했습니다. 수술이 예정되어 있으신 분이라면 병원에서 제공해 주는 서비스가 무엇이 있는지도 살펴보시면 좋겠네요.

 

자궁근종 수술 후기

지금까지 자궁근종 수술 후기를 적어 봤는데요. 복강경 수술이 처음엔 무서웠지만 끝나고 나니 그렇게 큰 수술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여성 분이 받는 수술인 만큼 이미 절차가 시스템화 되어 있어요. 착착 순서대로 답답함 없이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술이 예정이신 분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의 안내에 잘 따라 보세요. 그러면 큰 문제 없이 치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