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전 vs 후, 양치 언제 하는 게 좋을까?

아침 식사 전 양치를 해야 하나? 아니면 식사 후?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다. 한국에서는 대체적으로 식사 후 양치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해외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대체 언제 양치 해야 하는 걸까?

 

 

아침 식사 전 양치질 장점

양치질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 식사 전이다. 플라그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는 잠자는 동안 증식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칫솔질을 하면 이러한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충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밤새 쌓인 플라그와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 상쾌한 호흡을 돕는다.
  • 타액 생성을 촉진하여 치아 보호에 도움이 된다.

 

아침 식사 후 양치질 장점

하지만 아침 식사 후에 칫솔질을 하고 싶다면 식사 후 30~60분 정도 기다렸다가 칫솔질을 하셔도 된다. 이렇게 하면 타액이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는 음식물의 산을 중화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 식사 후 남은 음식물 찌꺼기와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산성 음식을 먹은었다면 최소 30분 이상 기다렸다가 양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산성 식품의 산 성분이 치아 법랑질을 약화시켜 칫솔질로 인한 치아 손상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산성 식품은 오렌지 주스, 과일, 탄산음료, 커피 등 산성을 띠는 식품을 이야기 한다. 산성 식품을 먹었다면 가글액이나 물로 입속을 헹궈서 입속에 남아 있는 산성을 제거하고 30분~1시간 뒤에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

 

전문가 의견

‘아침 식사 전 vs 식사 후, 양치 언제 하는 게 좋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전문가의 주장은 팽팽히 대립 중이다

 

아침 식사 전 양치가 좋다는 전문가 의견

2023년 2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영국 미용치과 협회의 부회장 샘 제트와 박사와 아일랜드’ Paste Dental’ 병원의 수석 치과의사 알란 클라크 박사의 의견을 토대로 아침 먹기 전에 칫솔질을 해야 하는 이유를 보도했다.

제타와 박사는 “잠을 잘 때 플라크를 유발하는 입안 세균이 증식한다”며 “아침 식사 전 양치는 세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는 타액을 분비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알란 클라크 박사도 “치아 법랑질을 손상시킬 수 있는 세균과 산성 환경을 제거하는 데 아침 식사 전 양치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침 식사 전 양치가 구취를 제거하고, 음식 맛을 더 좋게 느끼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이야기했다.

 

아침 식사 후 양치가 좋다는 전문가 의견

국내 치과학계에선 ‘식사 후 양치’를 권하고 있다. 아침 식사 전에 양치질을 했다 하더라도, 식사 후 한번 더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칫솔모가 부드러운 칫솔과 불소 치약을 사용하여 최소 2분 동안 양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칫솔모가 부드러운 칫솔과 불소 치약을 사용하세요.
  • 2분 동안 칫솔질을 하며 치아의 모든 표면을 닦아주세요.
  • 혀를 닦아 박테리아를 제거하세요.
  • 치약을 뱉어내되 입안을 헹구지 마세요.
  • 칫솔은 3개월마다 교체하세요.

 

결론

하루에 두 번 양치질은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아침 식사 전 또는 후 언제 칫솔질을 해야 할까? 물음에 대한 답변은 스스로 내려야 한다. 현재까지 전문가들도 의견이 팽팽하기 때문. 다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도 있다. 바로 ‘양치를 언제 하느냐보다 제대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